야생 블루베리와
항산화 성분

항산화 성분은 노화에 따른 건강 상의 위험으로부터 인체를 보호하기 때문에 요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주제입니다. 체내의 세포는 매일 신진대사의 부산물인 불안정한 산소 분자, 즉 활성산소와 싸우고 있습니다. 식품을 통해 항산화 성분을 충분히 섭취하지 못하면 활성산소가 체내에 축적되어 암, 심장병, 당뇨병 및 기타 노화 질환과 관련된 산화 스트레스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야생 블루베리의 파란색 색소에 들어있는 플라보노이드인안토시아닌 같은 식이 항산화 성분은 활성산소를 중화하고 세포 손상을 예방합니다. 또한 뇌 노화, 알츠하이머병 및 기타 퇴행성 질환의 주요 요인으로 여겨지는 염증으로부터 뇌를 보호합니다.

야생 블루베리는 ORAC 실험 결과, 1인분 (1회 제공량) 당 총 항산화 성분 용량(TAC)이 가장 많은 식품으로 밝혀졌습니다. ORAC 실험은 보스턴에 위치한 미 농무부 Jean Mayer 인간 영양 연구 센터의 Guihua Cao박사가 개발하였습니다. 2010년 미 농무부에서 실시한 ORAC 연구에 따르면, 야생 블루베리 1인분에는 일반 블루베리보다 항산화 성분이 두 배 가량 들어 있습니다.

식품 내 항산화 활성 측정 방법 중에는, 최근에 코넬 대학교 식품 과학부에서 개발한 세포 항산화 활성(CAA) 분석이 있습니다. CAA 분석은 세포 내에서의 항산화 화합물의 흡수, 대사, 분포 및 활성에 대한 정보를 제공합니다. 수석 연구원인 Rui Hai Liu 박사는 CAA 분석을 사용하여 크랜베리, 사과, 적포도, 청포도보다 야생 블루베리가 체내 세포에 더 도움이 된다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다양한 과일과 채소의 항산화 성분 및 항산화 활성을 측정했던 이전의 연구들을 바탕으로 Rui Hai Liu박사는 다양한 식품들의 총 페놀 함량을 비교하기 위한 연구를 수행했습니다. 페놀은 식물에 들어있는 다양한 천연 화합물의 대분류이며, 페놀에 대해 광범위한 연구가 진행되어 왔습니다.

식품 학술지 “Journal of Food Science” – 식이 생리 활성 화합물이 건강에 미치는 영향 Rui Hai Liu Vol 78,51, 2013 (총 페놀 함량 차트 수정본: Yeung 외 2003; Wolfe 외 2008; Song 외 2010)
*27가지 일반 채소 중에서는 시금치의 총 페놀 함량이 가장 높았습니다.

페놀은 들어있는 식물 자체에 유익할 뿐만 아니라, 해당 식물을 먹은 사람에게도 잠재적인 건강 효능을 갖고 있다는 점이 밝혀지고 있습니다. 따라서 식품에 함유된 페놀의 양을 측정하는 것은 인체 내에 잠재적인 생체 활성을 확인하는 방법이기도 합니다. 2013년에 Liu박사가 실시한 연구에 따르면, 미국인들이 가장 많이 먹는 25가지 과일과 27가지 채소 중에서 야생 블루베리가 1회 제공량당 총 페놀 함량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야생 블루베리에 들어있는 페놀 함유량이 높은 이유 중 하나가 바로 안토시아닌입니다.